[출근길 인터뷰] 다음주 월요일, 민족 고유명절 단오…의미와 행사

2021-06-09 1

[출근길 인터뷰] 다음주 월요일, 민족 고유명절 단오…의미와 행사

[앵커]

다음 주 월요일이면 민족 고유 명절인 단오입니다.

국립민속박물관이 단오를 앞두고 특별한 행사를 진행 중인데요.

오늘은 이나래 학예연구사를 만나 단오의 의미 짚어봅니다.

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.

[기자]

예부터 우리 선조들에게 '단오'는 어떤 의미였나요?

[이나래 /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]

단오는 본격적으로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이자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예부터 큰 명절로 여겨왔습니다. 수릿날, 중오절, 천중절이라고도 합니다. 단오날에는 나쁜 기운을 쫓아내고 또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단오제나 단오고사를 지내기도 하였습니다.

또 여름을 시원하게 나라는 의미로 부채를 선물로 주고받기도 하였습니다. 단오절에는 단오절을 축하하는 시를 지어 올리는 그런 풍속도 있었습니다. 이걸 단오첩이라고도 합니다.

[기자]

단오를 앞두고 지난달 31일부터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던데,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?

[이나래 /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]

저희 박물관에서는 단오와 관련되어 있는 행사를 매년 진행해 왔습니다. 올해는 총 세 가지를 준비를 하였습니다. 첫 번째는 온라인 이벤트이고요. 두 번째는 현장 행사입니다. 마지막으로 6월 14일 단오날에는 온라인 강의를 예정을 하고 있습니다.

지금 앞에서 말씀드린 온라인 이벤트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단오첩 세 글자로 삼행시를 짓는 이벤트를 진행을 하였고요. 오는 6월 11일에는 현장 행사가 진행되어 있습니다. 국립민속박물관을 오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. 마지막으로 6월 14일에는 온라인 강의가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. 온라인 강의는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.

[기자]

이틀 뒤 금요일(11일)에는 단오와 관련한 주요 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대면행사도 진행된다고 하던데, 직접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면서요?

[이나래 /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]

저희 현장 행사는 6월 11일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이 됩니다.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오시면 오전 10시부터 12시 특히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부채 나눔 행사, 부적 짓기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.

이와 더불어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는 봉산탈춤 공연이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.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. 참고로 저희 행사는 관람 예약을 통해서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.

[기자]

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도 단오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오맞이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들었습니다. 관련 설명 부탁드립니다.

[이나래 /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]

저희가 크게 두 가지를 준비를 하였습니다.

하나는 온라인 이벤트고요. 온라인 이벤트 같은 경우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에 단오첩 이 세 글자로 이벤트를 진행을 하였습니다. 그리고 지금 남아 있는 온라인 행사 같은 경우는 온라인 강의입니다.

6월 14일 단오 당일에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로 들어오시면 단오와 관련되어 있는 강좌를 만나보실 수 있고요. 우리가 평소에 몰랐던 단오와 관련되어 있는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.

[기자]

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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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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